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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앤씩

[쏘♥씩] wedding 준비_2016.04.29 웨딩촬영

2016.04.29 부평관광호텔, 올제스튜디오 인천점.

 

웨딩촬영하면 무슨 기분일까? 난 웨딩촬영 당일에 늦잠까지 자며 연차를 누렸다.

우리엄마는 나보고 탱탱 불은 만두같단다.... 거참.....

스스로 '그래, 지금 껏 많이 지치고 힘들었으니까... 쉴때 많이 자 두자'라며 실컷 잤다.

 

오빠라고 다를게 없었다.

전날에 장염으로 된통 당하고 화장실을 몇번 들락날락 하며 당일엔 새벽출근까지 했으니...

비실비실 헤롱헤롱 난리도 아니다.

 

계획대로라면, 조금 여유 있게 만나, 점심(죽)도 먹고 미리도착해서 여유를 부리기로 했는데,

여유는 개뿔.... 촉박하게 만나 메이크업실에도 겨우 도착했다.

 

 

 

 

 

나와 오빠는 키가 크고 분위기가 귀염귀염, 러블리러블리와 거리가 멀기 때문에 올제스튜디오로 정했다.

소품, 배경중심보다는 인물중심을 원하기도 했고, 라인을 중시한다길래 고민할 것도 없었다.

인천 스튜디오 중 가장 까다롭기로 소문났다고도 하고, 촬영할땐 힘든 자세를 요구해서 다음날 근육통 오는 사람들도 있다던데,

그 만큼 꼼꼼할거라고 생각하고 믿고 맡겼는데 우리는 만족스럽게 잘 마무리 했다. (다음날 심한 몸살에 걸렸지만.....)

다만 회사에서 3분 거리라는 것이 단점이긴 했지만 ㅋㅋㅋㅋㅋ 아닌가 다르게 점심 먹으러 가다가 도와주던 스탭을 만나기도 했다.

 

 

 

 

 

 

 

 

메이크업과 드레스 입고 촬영장으로 이동 중,,,,, 평일이라 여유롭게 메이크업도 받고 선생님들이 배웅도 해주셨다.

어릴 땐, 서울가서 메이크업하고 가야겠다고 했는데, 요즘은 그렇치도 않은거 같다.

멀리까지 가서 헤어와 메이크업을 받아도 마음에 안들어서 기분 안 좋은 사람들을 보며,

누가 하느냐 보다 누구를 하느냐가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기에 나 같은 평민은 어디가서 해도 똑같을 것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올제스튜디오로 출발 :)

 

 

 

 

 

내가 가장 좋아했던 심플머메이드 웨딩드레스

 

 

 

 

 

 

 

 

 

 

 

 

 

 

의외로 풍성한 드레스가 아주 풍성해 보였다. 찍고 나니 의외로 만족했다. 히히히

 

 

 

 

 

 

 

 

 

 

 

 

 

서로 표정 웃기다며 놀리고 있다.

시키는 대로 다 한다며 놀리고, 몸을 부들부들 떤다고 놀리고,

 

 

 

 

 

 

 

 

 

 

 

 

작가님은 저 손가락 올리는 포즈를 좋아하신다. 

메인작가님이 찍어 주셔서 더 만족스럽다.

 

 

 

 

 

 

 

 

 

 

 

 

한복신, 한복 색감이 너무너무 이쁘다.

한복드레스는 당일에 처음 입어보고 찍었는데, 단독신도 찍을걸.. 아쉽다 ㅎㅎㅎ

 

 

 

 

 

 

 

 

 

 

 

 

 

 

 

 

동생들, 쌈장녀, 정금이 + 정금이의 그가 와주어서 사진을 많이 찍어 주었다.

원본아, 얼른 나와라 :)

 

힘들었지만, 재밌던 하루......

 

또 찍고 싶다 라고 하니까 오빠 왈 ' 아 하나 더 끝냈다' 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