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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앤씩

[쏘❤️씩] wedding 준비_ring, dress, 한복

2016.04.17 고민하고, 결정하는 것에 많은 에너지를 썼다.

 

1.첫번째 결정을 해야만 했던 스튜디오 촬영용 웨딩드레스 4벌 고르기!

메이크업을 안 하고 간게 조금 아쉬웠다. 본식 드레스 고를때는 메이크업 좀 하고 가야지 ㅎㅎㅎㅎㅎ


 

01. 첫번째 드레스_오빠가 바로 탈락시켜버렸다. 등이 너무 많이 파였고, 커텐 같단다... 비유를 해도 참 ㅋㅋㅋㅋㅋ

그가 별로라니 나도 탈락, 안녕 짜오!

 

 

 

 

 

 

 

 

 

 

02. 두번째 드레스_선택해주는 이가 없어서 탈락.....

 

 

 

 

 

 

 

 

 

03. ​세번째 드레스_ 내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드레스, 심플한 머메이드... 입자마자 바로 선택했다.

(카메라도 들고, 열심히 찍어주셨네요)

 

 

 

 

 

 

 

 

 

04. 네번째 드레스_오빠가 가장 마음에 들어했다. 그가 가장 예쁘다니 바로 선택했다.​

 

 

 

 

 

 

 

 

 

 

 

05. 다섯번째 드레스_촬영때는 벨라인을 골라줬지만, 나는 머메이드가 잘 어울리는것 같다.

 

 

 

 

 

 

 

 

 

 

06. 여섯번째 드레스_올제에서 퍼지는 거 하나정도는 있어줘야 할 것 같아서 선택된 마지막 드레스

 

 

 

 

 

 

 

 

 

 


이렇게 총 결정된 4벌의 드레스, 결정하느라 수고 많았어!

 

 

 

 

 

 

 

 

 

 

 

 

 

 

2. 두번째 결정을 해야만 하는 웨딩링 고르기! 웨딩드레스를 고르고 종로로 갔다.

서울 알러지가 있는 오빠는 오늘은 큰 각오를 한 것 같은데, 처음으로 방문한 곳에서 30분만에 다 결정해버렸다.

선규랑 급 우정링 했던 곳인데, 그때도 처음으로 방문하자마자 30분만에 결정했는데.. 시간이 지났는데도 날 기억해주셔서 사실 놀랐다.

 

 

우리 둘만의 있는 로고와 디자인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우리의 웨딩링은 각인이 포인트인데,

오빠의 결정대로 with yoonsik, with soyoung의 각인으로 우리의 결혼링이 완성되었다.

 

결혼하고 결혼반지를 집에 모셔두는 부부들을 참 많이 봤는데, 우리는 매일매일 끼고 있기로 했다.

그래서 심플하면서 포인트 되는 우리의 링이 참 좋다.

 

오빠가 지금 내 옆에 없어도 함께 있는 것 처럼 - 위드 윤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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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를 지켜줄 가드링과 함께 찰칵!

 

 

 

 

 

 

 

 

 

 

 

 

 

 

3. 한복고르기_수노아 부평점!

내가 중고등학교 시절 우리엄마는 우먼로드라는 이불 대리점을 하셨는데, 그때 거래처이셨다던 수노아 한복점을 갔다.

전통한복보단 퓨전한복이 이쁜 것 같아서 촬영용과 본식 총 2벌씩 대여했다. 

 

 

 

01. 첫번째 한복_사진에 색이 화려한게 날꺼 같아서 촬영용으로 선택했다.

 

 

 

 

 

 

 

02. 두번째 한복_조금 단정된게 날꺼 같아서 고른 본식용으로 선택했다.

 

 

 

 

 

 

 

03. 세번째 한복_피팅 전 가장 눈에 띄었는데 오빠가 저고리랑 치마의 색이 구분이 많이 없다며 탈락시켜버렸다.

 

 

 

 

 

 

 

04. 네번째 한복_한복집 추천으로 입어봤는데 내가 탈락시켜버렸다.

 

 

 

 

 

 

 

 

 

 

 

 

 

 

대부분 결혼 준비를 하는 예비부부들을 보면, 여자가 고르고 하자는데로 남자는 따라가지만, 나의 예비 남편은 다르다.

결혼의 의미, 그리고 시작부터 '함께'라는 단어를 강조하면서, 지금껏 무엇을 할때 세심하게 결정하며 의미를 찾아주었다.

하나하나 대충대충 넘어가지 않고, 그저 여자가 하자는데로 따르지 않았다.

나를 더 빛나게 해주고 존중해주는 그가 있어서 참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