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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기도,묵상

[묵상] 창세기 47장

◆ 성경말씀: 창세기 47장 1-12절 / 바로 앞에 선 야곱 
요셉이 바로에게 가서 고하여 이르되 내 아버지와 내 형들과 그들의 양과 소와 모든 소유가 가나안 땅에서 와서 고센 땅에 있나이다 하고
그의 형들 중 다섯 명을 택하여 바로에게 보이니
바로가 요셉의 형들에게 묻되 너희 생업이 무엇이냐 그들이 바로에게 대답하되 종들은 목자이온데 우리와 선조가 다 그러하니이다 하고
그들이 또 바로에게 고하되 가나안 땅에 기근이 심하여 종들의 양 떼를 칠 곳이 없기로 종들이 이 곳에 거류하고자 왔사오니 원하건대 종들로 고센 땅에 살게 하소서
바로가 요셉에게 말하여 이르되 네 아버지와 형들이 네게 왔은즉
애굽 땅이 네 앞에 있으니 땅의 좋은 곳에 네 아버지와 네 형들이 거주하게 하되 그들이 고센 땅에 거주하고 그들 중에 능력 있는 자가 있거든 그들로 내 가축을 관리하게 하라
요셉이 자기 아버지 야곱을 인도하여 바로 앞에 서게 하니 야곱이 바로에게 축복하매
바로가 야곱에게 묻되 네 나이가 얼마냐
야곱이 바로에게 아뢰되 내 나그네 길의 세월이 백삼십 년이니이다 내 나이가 얼마 못 되니 우리 조상의 나그네 길의 연조에 미치지 못하나 험악한 세월을 보내었나이다 하고
야곱이 바로에게 축복하고 그 앞에서 나오니라
요셉이 바로의 명령대로 그의 아버지와 그의 형들에게 거주할 곳을 주되 애굽의 좋은 땅 라암셋을 그들에게 주어 소유로 삼게 하고
또 그의 아버지와 그의 형들과 그의 아버지의 온 집에 그 식구를 따라 먹을 것을 주어 봉양하였더라


1. 말씀해설
야곱은 도움을 구하여 애굽으로 왔지만, 바로 앞에서 그런 태도를 취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야곱의 인사는 축복의 몸짓이기도 합니다.(7,10절) 그는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받은 축복의 상속자로서, 이 축복에는 모든 민족이 참여하게 되어 있었음을 기억하게 합니다(창 12:3) 또한 야곱은 자기 인생길을 '험악한 세월'이라 고백하는데, 이는 그 조상들과 같이 목자요, 나그네로 살아왔음을 고백함으로서, 이 땅에서 우리의 인생이 천국을 바라는 나그네의 삶임을 가르쳐줍니다.

 

 

2. 하나님이 나에게 주시는 말씀

(1) 요셉이 그의 가족들을 애굽으로 데려왔지만, 바로왕이 고센 땅에 살게 해달라는 청을 들어주지 않았다면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요셉을 신뢰하는 바로왕은 어떠한 망설임 없이 요셉 가족의 청을 들어준다. 바로왕이 요셉에 대한 신임이 대단해 보인다.
*신임: 요셉은 지금 껏 모시는 사람에게 신임을 받고 인정을 받았다. 만약 그가 성실한 삶을 살지 않았더라면 자신의 가족들을 초청하기도 어려웠을 것이다. 하나님을 믿는 나는 세상 사람들과 똑같이 살아선 안된다. 바보같아도 그들에게 배려를 하며 꾀를 부리지 않고 성실히 살아가야 한다. 그렇게 지내다 보면 자연스럽게 하나님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성실히 살아가자.

(2) 바로 왕과 야곱이 만나는 장면에서 야곱은 바로 왕을 만나자마자 바로를 축복한다. 사실 어쩌면 그럴 입장이 아닌데.. 바로 왕 입장에선 야곱의 행동이 건방져 보이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해봤다. 그러나 모든 것이 하나님 안에서 상황이 전개되고 축복하고 배려하는 것을 보니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3. 적용
요즘 회사일을 소홀히하고 꾀를 부리고 있다. 열심히 성실하게 살아가야하는데 그러지 못한 내 자신이 부끄럽다. 나로 인해 사람들이 일자리를 찿는 도구로 잘 사용되기 위해선 성실하게 살아가자.


4. 기도제목
하나님, 세상사람들과 동일하게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하며 성실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주님의 도우심을 구해 봅니다.

 

 

 


 

◆ 성경구절: 창세기 47장 13-16절 / 요셉의 애굽 통치

기근이 더욱 심하여 사방에 먹을 것이 없고 애굽 땅과 가나안 땅이 기근으로 황폐하니
요셉이 곡식을 팔아 애굽 땅과 가나안 땅에 있는 돈을 모두 거두어들이고 그 돈을 바로의 궁으로 가져가니
애굽 땅과 가나안 땅에 돈이 떨어진지라 애굽 백성이 다 요셉에게 와서 이르되 돈이 떨어졌사오니 우리에게 먹을 거리를 주소서 어찌 주 앞에서 죽으리이까
요셉이 이르되 너희의 가축을 내라 돈이 떨어졌은즉 내가 너희의 가축과 바꾸어 주리라
그들이 그들의 가축을 요셉에게 끌어오는지라 요셉이 그 말과 양 떼와 소 떼와 나귀를 받고 그들에게 먹을 것을 주되 곧 그 모든 가축과 바꾸어서 그 해 동안에 먹을 것을 그들에게 주니라
그 해가 다 가고 새 해가 되매 무리가 요셉에게 와서 그에게 말하되 우리가 주께 숨기지 아니하나이다 우리의 돈이 다하였고 우리의 가축 떼가 주께로 돌아갔사오니 주께 낼 것이 아무것도 남지 아니하고 우리의 몸과 토지뿐이라
우리가 어찌 우리의 토지와 함께 주의 목전에 죽으리이까 우리 몸과 우리 토지를 먹을 것을 주고 사소서 우리가 토지와 함께 바로의 종이 되리니 우리에게 종자를 주시면 우리가 살고 죽지 아니하며 토지도 황폐하게 되지 아니하리이다
그러므로 요셉이 애굽의 모든 토지를 다 사서 바로에게 바치니 애굽의 모든 사람들이 기근에 시달려 각기 토지를 팔았음이라 땅이 바로의 소유가 되니라
요셉이 애굽 땅 이 끝에서 저 끝까지의 백성을 성읍들에 옮겼으나
제사장들의 토지는 사지 아니하였으니 제사장들은 바로에게서 녹을 받음이라 바로가 주는 녹을 먹으므로 그들이 토지를 팔지 않음이었더라
요셉이 백성에게 이르되 오늘 내가 바로를 위하여 너희 몸과 너희 토지를 샀노라 여기 종자가 있으니 너희는 그 땅에 뿌리라
추수의 오분의 일을 바로에게 상납하고 오분의 사는 너희가 가져서 토지의 종자로도 삼고 너희의 양식으로도 삼고 너희 가족과 어린 아이의 양식으로도 삼으라
그들이 이르되 주께서 우리를 살리셨사오니 우리가 주께 은혜를 입고 바로의 종이 되겠나이다
요셉이 애굽 토지법을 세우매 그 오분의 일이 바로에게 상납되나 제사장의 토지는 바로의 소유가 되지 아니하여 오늘날까지 이르니라

 

 

1. 말씀해설

본문은 극심한 기근 중 요셉의 탁월하고 현명한 판단으로 말미암아 애굽의 왕권 및 국고가 든든해지고, 토지법 및 조세법이 확립되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애굽에서는 바로가 전 국토의 본소유자였지만, 요셉은 사람들에게 추수한 것의 오분의 일만 바로에게 바치게 하는 너그러운 결정을 합니다. 이를 통해 온 땅의 소유자가 하나님이심을 기억하고, 백성들을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의 마음으 느끼게 합니다.

 

 

2. 하나님이 나에게 주시는 말씀

경제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요셉의 정치가 흔들리는 것이 아니라 왕권이 강화되고, 백성들까지고도 요셉을 의지한다. 어릴적 아버지에게 사랑만 받고 형들에게 의지했던 요셉에게 가족 모두 그를 의지하고 있고, 바로왕 뿐 아니라 백성들 까지도 그를 의지하고 있다. 요셉은 애굽 백성들의 소유를 바로에게 돌리고 조세법, 토지법 제정과 백성들의 굶주림도 면하게 하는 지혜로운 정치를 하였는데 요셉을 보며 바로왕이 어찌 요셉을 안 이뻐 할수 있겠는가. 모든 이에게 신임을 얻고 있는 요셉은 중재자로서 역할을 잘 감당한 것이다. 이런 요셉을 보며 내가 살아가는데 큰 도전을 주고 있다.

 

 

3. 적용

하나님을 믿는 청년의 때 요셉이 애굽통치처럼 현명하게 살기 위해서는 나혼자 배불리 먹고 마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타인들)을 생각하며 배려하는 마음을 가져야겠다. 그러기 위해 미션은 오늘 하루 만나는 사람들에게 먼저 양보하는 하루를 보내겠다.

 

 

 


 

성경말씀: 창세기 47장 27~31절 / 야곱의 마지막 소원

이스라엘 족속이 애굽 고센 땅에 거주하며 거기서 생업을 얻어 생육하고 번성하였더라
야곱이 애굽 땅에 십칠 년을 거주하였으니 그의 나이가 백사십칠 세라
이스라엘이 죽을 날이 가까우매 그의 아들 요셉을 불러 그에게 이르되 이제 내가 네게 은혜를 입었거든 청하노니 네 손을 내 허벅지 아래에 넣고 인애와 성실함으로 내게 행하여 애굽에 나를 장사하지 아니하도록 하라
내가 조상들과 함께 눕거든 너는 나를 애굽에서 메어다가 조상의 묘지에 장사하라 요셉이 이르되 내가 아버지의 말씀대로 행하리이다
야곱이 또 이르되 내게 맹세하라 하매 그가 맹세하니 이스라엘이 침상 머리에서 하나님께 경배하니라

 

 

1. 말씀해설

인생의 마지막이 가까운 줄 안 야곱은 요셉을 불러 자기를 타향에 묻지말고, 헤브론의 가족묘지에 장사지낼 것을 약속(맹세)하게 합니다. 이 소원에는 자기와 자기 가족의 정체성이 결코 이곳 애굽 땅에 있지 아니하다는 선포가 담겨있습니다. 요셉이 그것을 맹세하자, 그제서야 평안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감사기도를 드립니다. 이는 마지막이 어떠해야함을 우리에게 가르쳐 줄 뿐 아니라, 우리이 정체성이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에 있음을 보여줍니다.

 

 

2. 하나님이 나에게 주시는 말씀

야곱에 있어 애굽은 지금 우리가 잠시 살고 있는 세상을 의미 하는 것 같았다. 애굽 땅에서 요셉을 만나 해야 할 일들을 이루고 떠나야 할 때를 준비 하며 조상의 땅 가나안으로 돌아가려 한다. 문득 전에 한 목사님이 생각났다. 우리 청년부를 이끌어 가시다가 갑자기 다른 교회를 가야 했을 때 그 마음과 심정이 어땠을까? 그렇지만 하나님이 보내신 자리를 귀히 여기시며 멋지게 살아내고 계신다.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이 땅도 영원한 곳은 아니다. 잠시 나그네로 살아가는 이 곳에서 내가 해야 할일은 무엇일까? 그리고 내가 잘 지내고 있는 자리에서 하나님이 떠나라고 하시면 순종하며 떠날 수 있을까?

 

 

3. 적용

하나님이 가라! 하면 순종 할 수 있는 연습을 해야 겠다. 그러기 위해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4. 기도제목

하나님, 이땅을 살아가면서 내가 해야 할 일들을 잘 감당 할 수 있도록 인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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