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 is good. God is not dead.
'신은 죽지 않았다' 라는 제목을 듣고 호기심이 생겼던 것 같다. 리뷰를 읽어보니 호불호가 갈리긴 했지만 신앙생활하는 나에게 작은 메세지가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과 함께 기회가 되어 보게 되었다. 많은 인물이 나오진 않았지만 이 세상을 살아가고 사회생활을 하면서 가졌던 생각들을 정리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이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해롤드 크롱크감독이 만든 기독교 영화라고 한다.
영화 내용을 보며 내 스스로 몇가지 질문을 했다.
(1) 대충 내용은 철학교수님이 하나님은 죽었고 존재 하지 않았다면서 종이에 God is dead를 적어 내라고 요구하지만, 주인공 조쉬는 자신은 크리스찬이기 때문에 요구를 받아 드릴 수 없다고 이야기 한다. 그런 조쉬에게 철학 교수는 매 수업마다 하나님이 살아있다는 것을 증명하라고 하고 조쉬는 매 수업마다 증명한다.
Q. 만약 사회생활을 하는 나의 팀장이 교회를 다닌다고 핍박하거나 미운털 박힌다는 걸 알았다면 내가 크리스챤임을 밝힐 수 있을까? 그리고 이런 상황이 닥쳐서 크리스챤임을 숨기고 있다면 죄일까?
(2) 조쉬에게는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교수에게 반항하고 튀는 모습들을 이해하지 못하여 몇번 다투다가 결국 헤어지고 만다.
Q 사랑하는 사람과 교제하는데, 함께 하나님을 믿지만 신앙 가치관이 다르다면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 그리고 종교가 다른 사람과 결혼을 하면 어려울까?
(3) 목사님께 도움을 구하는데 목사님은 성경구절을 읽어보길 권한다. 그리고 똑똑하게 보이려 하지 말고 그냥 사실 그대로만 이야기 해. not easy but simple.... 쉬운 것이 아니지만 간단하다... 라는 문구가 내 마음에 확 와 닿았다.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전달하는게 어렵지만 변하지 않는 진리를 알리면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사실 나도 잘 알고 있는 일이지만 조쉬처럼 세상에 하나님을 알리는 일은 쉬운 것 같지만 어렵기도 하다.
(마태복음 10:32-33)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시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시인 할 것이요.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부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아버지 앞에서 그를 부인하리라
(누가복음 12:48) 알지 못하고 맞은 일을 행하 종은 적게 맞으리라 무릇 많이 받은 자에게는 많이 요구할 것이요 많이 맡은 자에게는 많이 달라 할 것인라
Q. 나는 세상에서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전달하며 살고 있는가?
어려운 세상에서 변하지 않는 하나님을 알리는 일, 그래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 그런 삶을 살아야겠다는 도전을 받았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내가 만난 하나님을 만났으면 좋겠다는 바램과 함께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