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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앤씩/쏘앤씩+씩씩이

2017.11.07 20주 4일 소윤이 정밀 초음파

약 한달만에 찾아 간 병원 :)

소윤이 머리부터 발끝까지 정밀검사가 있어서 오빠와 함께 휴가를 쓰고 갔다.

병원 검진 날, 하필 장염이 폭팔해서 애먹었다.

설사에 위통, 장통 너무 버겁다 ㅠㅠㅠㅠㅠ

 

2017. 11 07 16:00 예약.

얼마나 컸을지, 혹시 성별 반전은 없을지, 이래저래 기대하며 찾아갔다 :)

성별은 반전없이 딸 확정받았다.

 

정밀 초음파는 21주정도가 적정한데, 지난번 검진 엄마랑 아기가 날씬하다고 칭찬받고, 한주 빠르게 진행했는데, 한달만에 반전이 일어났다.

우리 소윤이 배가 뚱뚱하다는 것! 으하하하하

엄마는 적정하게 몸무게가 늘었는데, 우리 소윤이는 주는 것 마다 잘 받아 먹었는지 너무너무 많이 컸댄다 ^^^^^^^^^^^^^^^

덕분에 의사선생님은 추후 자연분만이 힘들어 질까봐 관리 들어가셨다.

간식금지, 현미밥만 먹기!

 

아기가 건강하게 잘 큰 건 좋지만, 좀 서운했다.

요즘 면연력 저하로 염증에 시달리고 있어서 음식을 잘 섭취해야겠다고 했는데, 음식을 조심하라니 ㅎㅎㅎ

더군다나 당일엔 장염이 폭팔해서 음식 섭취도 못해 예민해 져 있었고,

내가 좀 억울하다는 식으로 남편에게 호소했더니 남편이 그냥 받아드리면 되지 왜 그렇게 반응하라는 식이라 좀 서운했다.

 

이래저래 다 서운하고 나만 힘든것 같다. 호르몬의 노예가 되어버려서 그런걸까?

그래도, 의사쌤이 나중에 힘들까봐 관리 들어가신거니 받아드리고, 간식보다 영양이 풍부한 맛 없는 채소를 늘려야겠다. ^^^^^

 

[2017.11.07 20주 4일, 소윤이 정밀 초음파_149bpm, 383g]

 

 

소윤아, 한달 뒤에는 우리 날씬해져서 가자!

엄마가 간식은 줄이고 영양가 있는거 많이 줄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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