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04 주일, 우리 남편이 준비 해준 아침상.
요즘 새벽에 겨우 잠들고 아침에 일어나 다시 자는게 패턴이 되어버렸다.
(새벽 2시 경 잠들고, 새벽 6시쯤 깨서, 아침 8시부터 12시까지)
새벽마다 태동으로 잠을 푹 못자는데, 남편 말론 아침에 코까지 골며 곤히 잔다고 한다.
나도 아침에 자는 3-4시간의 수면이 개운하고 푹 자고 일어난다.
여튼!!! 오늘도 새벽에 뒤척이며 아침 꿀잠을 자고 일어났더니 우렁남편이 아침을 준비 해 주었다. 어제 한참 레시피를 찾아보더니... 아내와 딸을 위해 정성껏 만들어 준 멋진 남편이다.
그리고, 소윤이를 위해 단 하루만이라도 천기저귀를 해주고 싶다며 본인이 직접 세탁까지 할테니 천기저귀를 사자며 나를 설득시키고는 사람 많은 곳은 질색하는 그가 서울 코엑스까지 가서 직접 천기저귀도 골라 왔던 사건도 생각이 난다.
조금만 부지런하면 할 수 있다는 남편이 참 존경스러웠고, 질색팔색 했던 나도 딸을 위한 헌신을 따라가기로 했다.
꾸준히 잘 챙겨주기도 참 어려울텐데 나에게 늘 성실한 그가 참 고맙다.
이제 출산이 얼마 안 남았다.
남은 시간동안 누리며 우리아기를 맞이 할 준비를 해야겠다 :)
지금은 새벽마다 잠이 오지 않아 고생이만, 출산하면 24시간 잠이 모자라겠지...
즐기자!!!!!!!!!!! 새벽마다 태동을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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