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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th America_Argentina_Salta,Buenosaires] 2012.01.26-2012.04.24 Argentina_라 끼아까, Jujuy, Salta, Buenosaires 여행지의 마지막 코스인 아르헨티나. 조금더 부유한(?) 나라의 국경을 넘어야 하기 때문에 소지품 검사와 까다로운 태클 등으로 쉽지 않다고 한다. 어느 정도 예상과 각오는 하고 있었지만 일단 볼리비아에서 고산병으로 이미 시들시들해 졌던 나는 빨리 내려가 쉬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 그렇게 도망치듯 토할 것 같은 흔들흔들 밤버스를 타고 볼리비아 국경 비야손에서 아르헨티나 국경 라끼아까로 이동했다. 운이 좋은 것인지 생각보다 국경을 넘는 것이 어렵지 않았다. 무사히 통과하여 나이스를 외치며 아르헨티나를 기대했다. 살짝 국경을 넘었을 뿐인데 분위기가 다르다. 야박했던 볼리비아 사람들에 비하면 매우 신사적인 것 같았다. 라끼아까에서 브에.. 더보기
집에서 cook 해요.- 레몬청 손으로 하는 거라면 나는 일단 흥미를 갖는다. 이제 조금 한숨돌리고 여유로움을 찾아보고자 이것저것 만들고 즐거움을 찾아보고 있는 중 지난 한주간 묵상하면서 사랑하는 가족들을 위해서 무언가 만들고 싶었다. 무뚝뚝하고 표현을 잘 못하는 터라 이게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난 또 "그냥 했어" 라고 하겠지? "아빠를 위해" "엄마를 위해" "동생들을 위해" 했어 라고 말하고 싶은데 말이다. 나름 최고급 신선재료와 이태리 보르미올리 유리병을 구입했다. 썬키스트 레몬 20개 준비! 박스를 열어본 순간 레몬향이 솔솔난다. 새로운 유리병 열소독 중, 진짜 유난이다. 더워죽겠는데 몇번을 소독한건지 튀김되는 줄 알았다 :( 다시 한번 유난을..... 나는 관습형이니까 :( 인터넷을 뒤져보니까 굵은소금으로 레몬을 박박 문질러줘.. 더보기
2013.07.02-08.01 복싱시작! 지친더위와 함께 복싱을 시작하였다. 우리동네는 아는 사람도 없고, 구경거리도 없는 참 외로운 동네이다. 게다가 여동생까지 없다. 흐흐흐 생각지도 못했던 이 동네에 취업을 하게 되었고 우리고장을 사랑하기로 마음 먹었다. 동네에 무엇이 있나 둘러보고 사이사이 골목길도 조금씩 알게 되었는데, 역시 맛집은 없다. 복싱을 시작하고 여러사람을 알게 되게 되었다. 갑자기 급 차 한잔 할 수 있는 친구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그나저나 복싱 재밌긴 한데 빡세다. 여기저기 온몽이 쑤신다. 크크크크 스트레스 퐉퐉 풀어야지. 더보기
금식 자발적인 금식은 처음이다. 7월의 시작과 함께 내 안에 답답함과 어려움들을 주 앞에 작정함으로 나아가는 것이 목적인데 사실 나를 위해 처음해보는 금식 기도라 어떻게 해야 할 지는 잘 모르겠다. 그냥 나의 성향대로 기도제목 뿐 아니라 금식방법과 하루생활도 계획적으로 하기로 했다. 지난 2년간 정말 지치게 하루하루 보냈던 것 같다. 나의 기도마저 전투적이였고 치열하게 살았다. 여행을 하면 내 마음이 조금 달래 질까 하고 1년간 7개국을 돌았지만 잠시 힐링뿐이였지 내 안에 모든 어려움과 지침이 해결되었던건 아니였다. 그런 잠시는 역시 잠시뿐이였고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은 부분들을 하나님 앞에서 고침받고 위로 받고 싶어서 작정했다. (행여 이 금식기도가 모든걸 해결 해 주지 않는 다고 해도 괜찮다. 그냥 나의 마.. 더보기
현실과 이상 나는 이렇게 하면 될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 나는 내가 잘 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잘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어지럽게 내 자아가 나를 괴롭힌다. 그래서 다시 기도한다. " 나는 이렇게 하고 싶었는데,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을 하게 해달라고.." 더보기
무엇이 나를 이토록 지치게 하는가? 무의식중에 나의 자아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내 몸에서 반응하고 있다. 어느 순간 쉬는것도 일이 되어 버렸다. 내 인생을 책임져 주신다고 했는데, 무엇이 나를 이토록 지치게 하는가? 더보기
또래기도제목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오직 믿음으로 살아갈때 사실 지치고 손해보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때가 있다. 이제는 사회에서 결코 작은 나이가 아닌 28살이 되었는데, 우리가 어떠한 기도의 목마름이 있을지 생각해 본다. 1. 기도제목: "예수로 충만한, 예수로 충분한 삶" (엡 4:13)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세상에 속할 우리 또래는 취업,비전,결혼 등의 고민과 사회와의 갈등, 그리고 믿음과 세상기준과의 갈등을 고민하게 되는데 이런 우리에게 제일 필요한 것은 세상적인 기준이 아닌 예수로 충만하고 예수만이 충분한 삶인 것 같다. 2. 기도제목: "마음으로 지켜야 할 영적싸움" (벧전 5:8-9) 근신하라 깨어.. 더보기
2013.06.12 새출발 2013.06.12 취업하다. 정식 직업상담사로 취업이 되었기에 단기직이지만 흥미롭다. 따뜻한 사람이 되고 싶은 나의 꿈에서 한발짝 가까워졌다. 더보기
[South America_Bolivia_cobacabana,Isla del sol, La paz, uyuni] 2012.01.26-2012.04.24 Bolivia_copacabana, Isla del sol, La paz, uyuni 소금사막이 있는 볼리비아에 도착, 여행의 반 이상을 지나왔다. 5개여행중 가장 기억에 남는건 볼리비아다. 볼리비아에선 다사다난한 일들로 여러번 내 가슴을 철렁하게 했다. 울기도 엄청 울었고, 짐싸고 돌아가고 싶었던 일들이 여러차례 있었지만 돌이켜 생각해 보니 내 남미 여행 중 꽃이라고 표현 하고 싶을 만큼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가고 싶다. 너무 아쉬운 것을 많은 일들로 계획했던 일들을 다 하지 못한 거 같다. 또 갈 수 있을까? 쿠스코에서 밤새 버스를 타고 달려온 곳 볼리비아 입국심사. 얘네들은 꼬레아라고 하면 south인지, nouth인지 꼭 물어본다. 무슨 의미 인지 모르겠지만, 만나는 사람들 만나 물어보는 것 .. 더보기
Freddy my love 현재 내 동생은 해외봉사 코이카 단원으로 파라과이에서 음악 선생님으로 봉사중이다. 아이들을 사랑으로 길러내고 자신의 재능으로 나라에 이미지와 역할을 책임지고 있다. 아이들에게 아리랑, 군밤타령, 날 좀 보소 등으로 한국을 많이 알리는 내 동생이 참 자랑스럽다. 더보기
[South America_Peru_Lima,Machupicchu] 2012.01.26-2012.04.24 Peru_Lima, Machupicchu 아름다웠던 이스터섬과 인사하고 두번째 지역 페루로 나서본다. 많은 사람들 추천지이자 세계명소인 마추피추가 있기에 설레이기도 하지만 고산지대이기에 약간의 두려움도 있던 것 같다. 1. Lima: 문정언니의 도움으로 함께 코이카에 온 용훈이네 집에서 머물게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나를 걱정해 준다. 이 곳 까지 와서 많은 사람들의 손길과 도움은 정말로 따뜻하다. 용훈이와 그의 고양이 노마. 나 때문에 고생많았던 노마.. 내가 이리저리 날뛰고 소리질러서 미안해. 나에겐 아직 고양이는 적응이 많이 필요했어... 리마 맛집 (다이어리를 잃어버려서 식당이름과 메뉴를 모르겠다. 흑 또 한번 슬퍼진다.) 여유로운 아바나 커피, 아직까지 배낭여행치고 여유로움. ^^ 광장에서 시내.. 더보기
2013.05.19 사랑 받고 있다. 주제: 고맙고 감사한일. 5월은 정말 지치고 고되다. 생각치도 못한 일들을 감당 해야한다는 무거움과 어려움이 나를 공격한다. 그러던 중 눈을 뜨고 일어나보니 나의 생일이였나보다. 고맙게도 많은 메세지로 축복받고 있었지만 나는 여쭈어본다. " 내가 이 땅에서 할 수 있는게 무엇이냐고 " " 내가 숨을 쉬고 있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 그리고 한 주가 흐르고 한 주를 다시 돌이켜 보니 소소한 감사거리가 넘쳐난다. 늘 함께 해주는 유진,효주 울고 있는 나를 찾아와 준 나의 위로자 지언, 지언,정금,란, 승훈이의 집 초대, 필모의 저녁, 적절한 타이밍의 안드레 축복, 선규와 식사, 2008 빌립 하은,진주,금화 2011 마태 민혜,수미,민석,지인,형규 회사동료 등 많은 문자 잊지 말아야지. 더보기
2013.05.14 된장녀만남 매년 나를 축복해주는 이가 있어서 감사하다. 2013.05.14 구월동 메인블럭비스토어 로즈데이 및 생일파티로 유진, 효주언니를 만나다. 메뉴를 정독 중인 나 로즈데이라며 장미꽃을 준비 해 주신 유진언니. 효주언니가 준비한 입에서 살살 녹는 브레이톡 동물성크림인 딸기생크림. 반해버렸다. 목살스테이크샐러드. 얘 왜이렇게 맛있어? 매년 축복해 줘서 고마운 된장녀. ^^ 2013.05.14 고맙고 감사한 날 이다. 더보기
[South America_Chile_santiago,Easter Island] 2012.01.26-2012.04.24 Santiago, Easter Island 사랑스런 여동생의 지원으로 계획에도 없던 배낭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재정 뿐만 아니라, 필요물품과 운동화까지.. 너무너무 고마워! 사랑해 동생 ♥ 사실 나는 언어도 못하고, 여자 혼자 남미여행을 한다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기에 두렵고 갈등도 많았다. 내가 한달간 혼자 스스로 잘 할수있을까? 남미는 매우 위험하다는데 납치되진 않을까? 등등등.. 이런 여러가지 내적갈등과 함께 나의 한계를 이겨보자는 모토로 첫번째 목적지인 칠레로 출발. 1. Santiago : 남아메리카 안데스 산맥 해발 520미터의 고원에 있는 도시로 경치가 좋고 직물, 피혁 따위의 공업이 발달하였으며 1541년에 건설된 칠레의 수도이다. 생각보다 칠레는 선진국이였다. 높은 건물에 자연까지 아름.. 더보기
짝궁 한해한해 거듭 할 수록 보는 관점과 생각이 달라지는 듯 하다. 2013 사순절 새벽기도가 시작되면서 여동생은 금식기도을, 나는 새벽기도를 하며 현재 우리 가정과 앞으로의 우리 가정을 놓고 기도를 했다. 내가 원하는 가정, 나의 미래 배우자, 나는 이런아내, 현재 우리가정과 개인기도로 공동된 기도제목을 놓고 서로 중보하며 기도의 재단을 쌓았다. 2개월이 지나고 문득 내 기도제목이 생각나서 다시 훑어보았는데 은연중에 있던 나의 속물적이고 판단적인 기준이 아닌 같은 곳을 바라보고, 함께 손잡고, 같은체온으로 하나님을 바라보는 따뜻한 사람이라면 충분하겠다는 생각이 2개월 만에 느끼게 된다. 더보기
[South America_Paraguay(4)] 2012.01.26-2012.04.24 주제: Iguacu, carnaval 1. 까르나발 남미의 까르나발이 궁금했다. 매년 이곳에선 축제를 즐긴다고 하는데 기대되는 마음으로 동생의 예쁜 옷을 입고 먼길을 나서본다. 이날은 소리의 동기인 엥겔라미현의 집에 신세를 지기로 하고 3시간이상의 흔들흔들 버스를 타고 Encarnacion으로 출발! 이 불편한 2층버스와 함께 꼬우! 점심은 일본식으로 결정하고 시원한 모밀과 우동. 충분하지 못한 재정으로 콜라 하나도 한국처럼 막 사먹기 힘든데 똥파리가 콜라 속으로 빠지는 순간.. 내 표정이 말해주고 있다. 크크크윽 내 콜라 ㅜㅜㅜ 밥 먹고 커피한잔의 여유 카푸치노! 오마이갓, 놀랠노릇이다. 맥주 "BRAHMA"의 모델들이라고 한다. nice body! zzz 나도 완전 속물이였다. 크크크 나를 또 한번 .. 더보기
[South America_Paraguay(3)] 2012.01.26-2012.04.24 주제: 초대 여동생은 이곳에서도 사랑받고 있다. 인복이 터진 여동생 덕분에 이곳저곳에서 좋은 추억 감사해요 ^-^ 1. LUIS의 초대. LUIS는 소리의 제자로 부유한 편에 속한다고 한다. 집안에 수영장도 있고 풍부한 열매들로 가득한 나무와 정원을 갖추고 있다. 손수 맛잇게 준비해준 루이스 가족들 고마워요! 힛 알렉, 호세, 태니 예민한 태훈이는 마음에 들지않으면 사탕도, 현지인과 함께 수영장 입수도, 준비해 주신 음식도 먹지 않았을텐데 생각보다 태니는 현지인들과 잘 어울려 지낸다. 선물 준 사탕도 바로 쭉쭉 빨아먹으며 수영 삼매경에 빠졌다. 나 또한 신났다, ㅋㅋㅋ 루이스네서 집으로 가는길에 아쉬워서 파라과이 언덕에 들렸다. 동산이라고 해야하나?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내가 안 올까봐 손을 꽉 잡고 다닌.. 더보기
[South America_Paraguay(2)] 2012.01.26-2012.04.24 주제: 파라과이에서의 일상 생각해보면, 파라과이에서 동생들과의 생활을 매우 감사하다. 내가 믿는 하나님은 그 시간도 우리를 놓치지 않고 함께해주셨다. 감사 이곳은 소리가 머물고 있는 아파트 VEA. Paraguay, paraguari. 시골인데도 보안도 잘 되어있고 매우 깨끗하다. 앞으로 함께 할 이곳 ;) 사진 속의 날씨는 40도 정도 된다. 한국이 추운만큼 더운 이곳. 하늘을 쳐다보면 구름이 둥실둥실 떠 있고 별들이 곧 나에게 쏟아져 내려 올 것 같았다. 남미의 자연은 매우 환상적이다. 일용할 양식을 사러 마트를 가는길엔 다양한 일 들로 내 심장을 놀래게 한다. 한국에서는 있지 않을 법한 일들로 이리저리 방방 뛰며 소리도 지르곤 한다. 고양이가 졸졸 쫒아오고, 셀 수 없는 소떼들의 진로방해, 변태 아.. 더보기
[South America_Paraguay(1)] 2012.01.26-2012.04.24 주제: 파라과이에서 삼남매 만나다. 사랑하는 내 여동생은 64기 KOICA 음악봉사 단원으로 현재 파라과이에서 봉사 중이다. 덕분에 여행은 조금 더 수월했고 동생들과 더욱 깊어 질 수 있던 시간 뿐만아니라 내 생에 많은 공부와 나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시간이였다. [ Incheon - Frankfurt - Sao Paulo - Asuncion ] 이제남미로 떠납니다. Let's go! 비행기 안에서 소영, 태훈! 당일에 태훈이가 장염으로 많이 아팠는데, 떼어 놓고 갈까봐 괜찮다고 했던 모습이 생각나다. 초딩 4학년이 얼마나 참을 수 있다고.. 지나고 보니 내가 힘들다고 제대로 신경 못 써줬구나. 많이 미안해 기내식도 알아서 척척척 맛있게 먹는 우리 후니 :)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도착! .. 더보기
지금 육이 너무 지쳐서 쉼을 찾다보면 아주 깊이 숨겨져 있던 내 내면이 충동한다. 그러면 나는 의식하고 싶지 않아서 다시 육을 지치게 한다. 이유가 뭘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