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삭은 자신의 아버지 아브라함은 몸이 쇠약해 지고 어머니 사라를 여의면서 힘든 무렵, 그의 배우자 리브가를 만나서 많은 위로를 받았다. 하나님이 이삭과 리브가의 만남에서 적정한 때를 허락해주셔서 지금까지 청년들에게 배우자 설교나 말씀, 강의의 본이 되는 예시가 되기도 한다. 그러나 이삭과 리브가는 하나님이 개입해 주셔서 두 사람의 '만남의 축복'이 이루어지지만 가정을 꾸려나가는 과정에서 하나님의 생각보다 자신들의 방법들로 '가정의 축복'을 망각해 버리고 만다. 하나님 없는 것 처럼 인간의 생각과 편애로 출발이 좋았지만 나중엔 자식들이 원수로 지내는 불쌍한 가정이 되고 만다.(물론 그 가운데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하심이 있었지만)
요즘 나도 다른 청년들 처럼 배우자기도를 시작했다. 과거의 나의 상처와 사건들로 억눌려 있던 것들을 외면하지 않는 연습을 하고 있는데 사실 아직도 이해 되지 않는 부분들이 많다. 그래도 하나님이 나에게 용기를 주셔서 나를 솔직한 내면을 스스로 대면하고 있다. 다른 것에 얽매히지 않는 것, 내가 먼저 준비하는 것이 참 중요한 것 같다. 상대방을 먼저 구하는 것 보다 내가 먼저 변하는 지혜로움을 구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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