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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포스틱

 

어린시절 자주 먹었던 농심 포스틱 과자, 사순절 기간이나 추억의 시민회관 거리를 지나갈 때면 환승이 되지 않아 매주 교회 가는 차비를 마련하느라 헌금을 준비 하지 못해 속상했던 일, 포스틱 과자가 너무 먹고 싶었지만 사 먹을 수 없었던 일 등 나의 어린시절이 생각난다. 지금은 2번버스를 기다리지 않아도 갈 수 있는 자동차가 생겼고, 포스틱 과자를 먹고 싶을 때 마다 스스로 사먹을 수 있는 경제활동을 하고 있고, 할머니를 속이지 않아도 교회 가는일이 가능해졌다. 어린 내 귀여운 기도제목이 이루어졌다. 세월이 흘러 환경과 여건이 바꼈음에도 그를 믿고 있다는 것, 나의 작은 기도도 놓치지 않고 들어주시는 그가 있어서 오늘도 참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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