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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위로자 고마워요.

 

참 많이 울었고, 참 많이 아팠다. 지난 일들에 얽매이지 않고 그 분을 의지하며 잘 이겨내고 있다고 스스로 칭찬하기도 했었다. 나 참 대견하다고.

시간이 많이 흘렀고, 있던 일들이 없던 일로 될 수 없음을 인정하며, 있는 그대도 현재를 부정하지 않고, 앞으로 나의 삶을 기대했었다. 정말로 그랬다.

그런데 이런 나의 회복이 순식간에 절망으로 빠져들었고, 나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멍충이가 되었다. 마음이 아주 많이 아프고 시려웠다.

그럼에도 그 동안 힘들고 아픈 경험이 나에게 큰 도움이 되어 절망감에서 이겨내어 다시 그분을 붙자고 나아가기로 했다.

어려움을 인정하며 또 나에게 찾아 올 회복을 기대해 본다. 밉고 이해되지 않는 사람들로부터 많이 아팠지만 나에게 좋은 사람들도 참 많음에 감사하며, 특별히 나를 케어해주는 의무감으로 따뜻하게 위로해주셔서 큰 힘이 되었다. 2015.07.05 맥도날드 새벽4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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