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8일 주일 역시 오빠는 개척교회 봉사로 바쁘다. 아침에 겨우 일어나 지각도 많이 한다며 부끄러워했던 적도 있지만 참 성실하다. 주일에는 졸고 있는 오빠를 보며 놀려줄 생각으로 사진을 찍어댔었는데 다시 보니 마음이 아프다. 꽉찬 주 6일근무와 주일엔 봉사.. 그리고 데이트 까지.. 생각해 보면 나에게 늘 성실했었는데..나는 안중에도 없다고 입을 쭉 밀어댔던 지난일들이 미안하다. 왜 이제서야 느끼게 되었을까.
저녁먹고 오빠의 취미 기타들고 따땃한 백설기로 이동. 저번주 어머니와 함께 누룽지통닭을 먹으며 '윤식인 옷은 없어도 집에 물건은 진짜 많아.. 기타만 3개야' 라고... 하셨던 말씀이 생각난다. 기타가 참 좋은가보다. 나중에 노래부르며 기타쳐달라고 해봐야겠다 :)
곤히 잠든 쏘밴드 씩❤️ 눕자마자 바로 또르르르륵.....
오늘도 더 재우고 싶지만, 영업시간이 끝나간다..... 오빠, 일어나.. 이제 집에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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