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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사랑니 발치

2016.05.06 사랑니 발치하고 나는 기절했다.
내가 우리 엄마 뱃속에 있을 때, 우리엄마는 사랑니 때문에 고생하셨다. 행여 내가 잘못 될까봐 진통제도 못 드시고, 발치도 못 하시고,, 그렇게 나는 존재를 인정받으며 태어난 소중한 엄마의 딸이다. 치과진료를 마무리 하면서 나도 예비차원(나름 2세 준비)를 위해 아직 건강하지만 남은 하나의 사랑니를 발치했다. 그후로..... 난....... 죽다 살았다...... 진통제는 3시간 마다 먹어야 했고, 너무 아파 눈물도 안나오다가 눈이 튀어나올 정도로 울고.. 불고........... 엄마 뱃속에서 존재 가치를 느끼던 고귀한 나는 어버이날도 그냥 넘어가버렸다...... 엄마는 사위 주겠다고 가재를 삶을 생각을 하셨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정말 아팠다.. 상상초월.... 숨쉬는 것 초차 너무 아팠다..... 지금도 많이 부어있지만 숨 팍팍쉬며 밥도 먹을 수 있다...........요요현상으로 난 먹을것들을 엄청 사고 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아파 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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