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막히는 기다림... -_-
계속되는 결과의 기다림...사실 어떤 기도도 간절히 하지 못했다. 내가 너무 자격이 없는 것 같은 죄책감과 무엇을 어떡해 기도해야 할지 모르겠어서. 하루하루 흘러가는데로 지내고 있는 요즘..... 주어진 시간에 그저 마땅히 살아가고 있다. 2016년 나에겐 새로운 것들이 참 많았다. 결혼, 임신, 이사, 새 가족, 회사 부서이동..... 긴 시간을 보내야하는 일·가정이 나에게 새롭게, 갑자기 찾아왔고, 그 과정을 감당해야하는게 버거웠던 모양이다. (물론 나의 믿음직한 남편을 만났지만....) 결혼 하고 바로 임신소식을 알게되어 멘붕에 빠져있었고, 신혼집 이사를 해야만 했던 6월..... 결혼, 신혼집 꾸미기, 아내로서 역할을 상상해 왔지만 너무 버거운일이 되었다. 내 밥그릇 조차 정리도 못하고, 내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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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면...
결혼하면 레시피 보며 음식도 이것저것 만들어 보고, 여행도 가고, 리모델링해서 내 스타일대로 바꿔가며 집도 꾸며놓고 살줄 알았다. 그럴 줄 알았다.......... 그럴 줄 알았는데 지금은 침대 구조를 바꾸는 일 조차 나에게 너무나 큰일이다. 하루살이처럼.. 출근하면 퇴근시간 기다리며, 퇴근하면 밥먹고 자기 바쁜 일상 속에서 하루하루 버티고 있다. 오늘도 회사를 걸어왔는지 기어왔는지,,, 너무 고되고 힘든 하루였고 한주였다. 오븐은 왜이렇게 비싸고 좋은거 샀는지,,,, 핫도그를 돌릴때나 겨우 5번정도 써 본 것 같다. 몸이 너무너무 힘들고 고되다. 곧 퇴근인데 집엔 어떡해 가지?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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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씩] 2016.06.04_wedding day!
2016.06.04(토) 11:00 부평관광호텔 김윤식 ♥ 김소영 결혼예배 우리의 결혼식! 교제한지 318일만에 나의 조장님에서 남자친구가 되어 남편이 되어버렸다. 역시나 신부는 전날에 잠도 잘 자고, 당일에도 겨우 일어났다. 행진할때도 어찌나 웃으며 당당하던지,,,,, 신부들은 다들 울던데 나는 눈물 한방울도 안 나서 민망할정도였으니 ㅋㅋㅋㅋㅋ 신부대기실에 갇혀있는동안 밖에선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지만 감사하게 결혼예배를 마무리 했다. ▲ 남동생이 제작해준 동영상 :) 너무 고마워 우리 태니! ㅎㅎㅎ ▲ 여동생이 준비해준 최고 감동의 축가, 고마운 87! ♥영주,미소,혜수,소리,하은,금화♥ ▲ 파워부케, 보면볼수록 재미지다. 하늘로 날아간 부케 / 그걸 잡은 쏘주 / 씩의 사랑의 총알 ㅋㅋㅋ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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